91년 페놀사건 이후 한때 주춤하던 국내 샴푸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샴푸시장은 전년대비 16.5% 늘어난
1천4백억원 규모를 나타냈다.
이 기간중 샴푸는 9백46억원, 린스는 4백62억원규모가 판매됐으며 90
년5.9%, 91년에는 마이너스 12%성장에 머물렀던데서 시장규모가 큰폭
으로 회복됐다.
또 올해는 1천5백50억원, 94년에는 1천7백억원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
으로 예측돼 샴푸시장이 당분간 10%선의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
다. 품목별로는 가족범용샴푸시장은 급격히 줄어들고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면에서 이점이 있는 겸용샴푸시장이 급증, 전체시장의 약40%선까지
늘어났으며 91년 비듬용 샴푸 첫출시후 지난해 15%선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