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국내외의 철강수요증가세 둔화에 대응,판매강화를 위해 대형
프로젝트용철강제품을 개발하고 콘크리트등 타소재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12일 이회사는 올해부터 동남아시아등지의 LNG(액화천연가스)개발사업과
시베리아 송유관프로젝트등과 관련,대량수요가 예상되는 LNG탱크용
극저온용강 혹한지용강관등 전략제품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존의 콘크리트등에 비해 사용비중이 적었던
건설용강재시장에도 본격 진출,콘크리트흄관대체용 파형강관 교량용
무도장강재등의 생산과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지난 1월초 신설한 판매지원조직인 시장개발부에서
신규수요확대업무를 전담,각종 교량및 구조물등 대형건설사업에
철강재사용을 늘리도록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또 시장개발부와 함께 신설된 철구기술부는 건축및 토목분야의 인력으로
구성,정부및 공공단체와 협력을 통해 강재사용설계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재의 표준화 규격화를 추진해 철강재수요창출을 집중지원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포철은 판매력강화대책의 하나로 국내외수요가에 대한
전담서비스제도를 운영하고 납기단축및 수요가별 요구에 맞추기위한
수주생산통합시스템을 도입했었다.

포철은 지난해부터 국내철강소비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조강생산능력이
2천1백만 에 달하게됨에 따라 올해 판매력강화를 주요경영방침으로
설정했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의 6조1천8백21억원보다 10%신장된
6조8천28억원으로 늘려 잡았으며 세후순이익도 지난해의 1천8백51억원보다
19.4%늘어난 2천2백10억원으로 계획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