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전개되고 있는 실적장세가 3월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럭키증권이 12월결산종목중 순이익증가율상위종목군
매출액증가율상위종목군 순이익및 매출액증가율 상위종목군
흑자전환종목군등 실적호전종목들의 지난 91년과 92년 주가추이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은 12월결산법인들의 실적이 확정되는
2월중순이후부터 3월말까지 종합주가지수 수익률보다 높은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실적호전종목들의 초과수익률 크기는
시장분위기에 따라 다소 다른것으로 나타났다.

걸프전과 수서파문등이 있었던 91년의 경우 실적호전종목들은 2월중순부터
두드러진 초과수익률을 나타내기 시작,3월말에는 종목군별로 7~12%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뒤 초과수익률폭이 점차 줄어들어 5월말에는 4~8%에
이르렀다. 저PER(주가수익비율)주선풍이 일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연출됐던 92년에는 순이익증가율상위종목군의 초과수익률이 2월중순
27%수준에서 3월말 60%에 이른뒤 정체상태를 나타낸 것을
비롯,초과수익률이 가장 작은 매출액증가율상위종목군도 2월중순 10%에서
4월말 30%수준까지 오른뒤 횡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