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월 불임클리닉 파문을 일으켰던 경희의료원에 이어 서울
강동성심병원등 전국의 6개 의료기관에서도 AIDS(후천성면역결핍증)검사를
하지않은채 인공수정시술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보사부가 전국의 불임클리닉에 대한 인공수정시술 실태를 벌인 결과
서울 강동성심병원이 지난88년에 인공수정용 정자에 대해 AIDS검사를 하지
않은채 시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부산 대구의 4개 종합병원과 부산의 1개 의원등 5개 의료기관도
AIDS검사를 하지 않은채 시술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