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1시께 지리산 국립공원내 창암산 해발 6백m지점에서 발생한 불이
발화 3시간30분만인 4시30분께 진화됐다.
인근 산림.소방당국은 불이나자 헬기 소방차등을 동원, 진화작업에 나섰
으며 지역주민 9백여명도 불끄기를 도왔다.
소방당국은 "산에 눈이 녹지 않은채 쌓여 있었고 불이 나자 헬기등이 즉시
투입돼 예상보다 빨리 불을 끌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불로 5-15년생 소나무.팔자목 3천5백그루등 3ha를 태우는등
피해를 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불이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