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관세수입은 수입증가율 둔화로 당초 예상보다 8.5% 감소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수입은 3조1천4백56억원으로 전년의
3조4천3백55억원에 비해 8.4%(2천8백99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관세수입실적은 당초 예상했던 3조4천3백76억원보다
8.5%(2천9백20억원)줄어든 것으로 이같은 관세수입 감소폭은 80년대들어
가장 큰 규모이다.

80년대 들어 관세수입이 연초의 예상에 비해 줄어든 사례는
80년(<>3.6%)81년(<>6.2%)82년(<>3.6%)85년(<>7.2%)89년(<>0.9%)등이다.

재무부관계자는 지난해 관세수입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수입이 연초에는
9백5억달러로 예상됐으나 실적은 8백17억달러로 9.7%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관세수입을 지난해 예상보다 소폭 줄어든
3조4천58억원으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