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일부를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공부 김홍경산업정책국장,공업진흥
청 신국환청장 설창연품질관리국장,수출입은행 이학성전무 박춘의선박담
당이사 김택플랜트담당이사 박병규선박금융부장등 모두 7명을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등 이회사 관계자들이 검찰
조사에서 이들에게 지난해 12월초 5백만~1백만원씩 연말 떡값 명목으로
전달했다고 진술,실제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사결과 이들이 직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받은 돈이 직무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할 경우 돈
의 액수 및 성격 사용처등을 따져 이들의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당초 현대중공업측으로부터 비자금일부를 건네 받은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외환은행 간부들은 조사결과 실제로는 돈을 받지 않은 것
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