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퍼스널컴퓨터산업의 국제경쟁력확보를 위해 PC핵심부품소재의
표준화규격을 제정키로했다.

공진청은 이에따라 퍼스널컴퓨터표준화 총괄위원회와 소위원회를 대학교수
단체연구소 업계전문가등으로 구성,이달중순부터 본격업무에
들어가기로했다.

공진청은 또 표준화된 부품사용을 촉진하기위해 품질인증을 실시하고
인증품으로 조립된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토록할
방침이다.

이와더불어 PC의 KS표시허가업체로 하여금 표준화부품사용을
의무화하기위해 KS표시허가심사기준에 이를 반영키로했다.

국내생산이 불가능한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세트등은 관련단체와 협의해
공공구매를 실시,생산업체에 저렴한 가격으로 적기공급토록 유도해
나가기로했다.

공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실시한 퍼스널컴퓨터에 대한 비교분석결과
대만등 경쟁국에 비해 기술수준이 낮고 가격또한 비싸 경쟁력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한 것이다.

PC산업은 그동안 고도성장을 이룩했으나 87년이후 외국구매자로부터
OEM주문이 급격히 감소,수출비율(수출/생산)도 90년 47.8%에서 91년에는
46.5%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