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를 중소기업지원
농어업지원 환경및 복지증진 등에 중점 운용키로 했다.

4일 재무부가 확정한 "93년도 재특 운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재특회계운용규모는 3조2천7백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1%(7천5백88억원)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이 7천1백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1%,중소기업지원이 6천8백억원으로 26.2%,농어업지원이 9천95억원으로
51.3%,환경 및 복지증진이 5천6백74억원으로 24.4% 각각 확대됐다.

융자사업중에서는 사회간접자본확충이
철도사업(9백45억원)고속도로건설(2천억원)등 3천40억원,중소기업지원이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2천5백억원)농공지구입주기업지원(8백억원) 등
4천8백70억원이다.

또 농어업지원은 영농자금(3백억원)수산개발자금(8백35억원)등
1천5백85억원,환경및 복지부문은
서울대병원건립(57억원)장애인자립기금(20억원)원자력병원(30억원)쓰레기
소각시설(73억원)영세민지원(6백30억원) 등 8백10억원이다.

융자 대상사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최저 5%에서 최고 9%의 범위내에서
운용하고있으며 대출기간은 대부분 10년 또는 20년이다.

재특회계의 투융자사업은 각종 기금및 연금등의 여유자금으로부터
예탁받은 자금 또는 일반회계 전입금 등을 재원으로 하며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등 투자회임기간이 장기간이고 경제성이 없어 민간투자가 부적합한
사업과 중소기업.농어촌지원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