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정권 출범으로 시카고학파 12년아성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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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완수특파원]클린턴정권의 출범은 미경제학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12년동안 미경제학계를 지배했던 시카고학파가
퇴장하고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를 중심으로한 케임브리지학파가 새로운
중심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지는 2일 이같은 변화를 "케임브리지학파가 시카고학파를
몰아내고 있다"는 제하의 분석기사에서 미경제학계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MIT의 경제학박사학위가 백악관행을 보장하는 무임승차권으로 통할 정도로
워싱턴은 MIT출신의 케임브리지학파가 득실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로라 타이슨경제자문위원장(74년) 블라인더경제자문위원(71년)등이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제자문위원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조셉
스티글러 스탠퍼드대교수도 66년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노동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이며 하버드대교수인 로렌스 캐츠박사와
국가경제위원회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커틀러하버드대교수도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애스핀 국방장관 역시
MIT경제학박사출신이다.
이외에 미연방정부기관의 상당수 경제관련요직이 MIT출신으로 채워지고
있어 MIT경제학부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케임브리지학파의 대부는 노벨상수상자인 로버트 솔로MIT대교수. 현재
클린턴정권의 요직에 앉은 대부분의 MIT박사들이 솔로교수밑에서 수업을
받았다.
MIT는 그동안 솔로교수이외에도 노벨상수상자인 폴 새뮤얼슨교수와
모딜리아니교수등의 수많은 영재들을 길러냈다. 그러나 지난12년
공화당정권이 집권하는동안 민주당성향이 강한 MIT출신들은 빛을
보지못하고 "그들의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민주당의 클린턴이 당선되자 각지에 흩어졌던 MIT출신들이 속속
워싱턴으로 입성하고 있는 것이다. 폴 새뮤얼슨교수는 이를두고 "클린턴이
MIT나무에서 과실을 따고있다"고 비유하면서 MIT가 이제야 뒤늦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있다. 시카고학파와 케임브리지학파의 근본적인
차이는 시장메커니즘과 정부역할에 대한 상반된 견해에서 비롯되고있다.
시카고학파가 시장의 자율기능을 전적으로 신봉,정부의 시장개입을
반대하고 있는 반면 케임브리지학파는 시장의 불완전성을 인정,정부역할을
강조하고있다.
또 시카고학파가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조세인하를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케임브리지학파는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을
강조하고있다. 케임브리지학파가 득세를 하게된데는 이같은 견해가
클린턴정권의 경제정책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시카고학파의 대부인 밀턴 프리드먼 시카고대교수가 케임브리지학파의
득세로 미경제에 불안감을 느끼며 시장개입주의자들의 요직임명은 실수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경제관의 차이에서 비롯되고있다.
MIT가 워싱턴에서의 성공을 내세워 미최고의 경제학부를 갖고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대해 보스턴의 바로 길건너에 있는 하버드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등 명문대간의경쟁의식도 흥미를 끌고 있다.
하버드경제학부는 세계은행부총재였던 로버트
서머재무부국제담당차관지명자와 앨리샤 먼넬 재무부차관보가
하버드박사출신이고 라이시 노동장관등이 하버드교수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MIT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MIT는 이에대해 로버트
서머의 경우 삼촌이 새뮤얼슨교수인데다 학부는 자기학교에서 마쳤고
하버드에서 박사학위후 3~4년간 자기학교에서 가르쳤다고
지적,하버드출신으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정권이 들어서면서 법대는 예일대,경제학부는 MIT가 최고
명문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정도로 MIT경제학부의
두각이 두드러지고 있다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12년동안 미경제학계를 지배했던 시카고학파가
퇴장하고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를 중심으로한 케임브리지학파가 새로운
중심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지는 2일 이같은 변화를 "케임브리지학파가 시카고학파를
몰아내고 있다"는 제하의 분석기사에서 미경제학계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MIT의 경제학박사학위가 백악관행을 보장하는 무임승차권으로 통할 정도로
워싱턴은 MIT출신의 케임브리지학파가 득실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로라 타이슨경제자문위원장(74년) 블라인더경제자문위원(71년)등이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제자문위원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조셉
스티글러 스탠퍼드대교수도 66년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노동부수석 이코노미스트이며 하버드대교수인 로렌스 캐츠박사와
국가경제위원회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커틀러하버드대교수도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애스핀 국방장관 역시
MIT경제학박사출신이다.
이외에 미연방정부기관의 상당수 경제관련요직이 MIT출신으로 채워지고
있어 MIT경제학부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케임브리지학파의 대부는 노벨상수상자인 로버트 솔로MIT대교수. 현재
클린턴정권의 요직에 앉은 대부분의 MIT박사들이 솔로교수밑에서 수업을
받았다.
MIT는 그동안 솔로교수이외에도 노벨상수상자인 폴 새뮤얼슨교수와
모딜리아니교수등의 수많은 영재들을 길러냈다. 그러나 지난12년
공화당정권이 집권하는동안 민주당성향이 강한 MIT출신들은 빛을
보지못하고 "그들의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민주당의 클린턴이 당선되자 각지에 흩어졌던 MIT출신들이 속속
워싱턴으로 입성하고 있는 것이다. 폴 새뮤얼슨교수는 이를두고 "클린턴이
MIT나무에서 과실을 따고있다"고 비유하면서 MIT가 이제야 뒤늦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고있다. 시카고학파와 케임브리지학파의 근본적인
차이는 시장메커니즘과 정부역할에 대한 상반된 견해에서 비롯되고있다.
시카고학파가 시장의 자율기능을 전적으로 신봉,정부의 시장개입을
반대하고 있는 반면 케임브리지학파는 시장의 불완전성을 인정,정부역할을
강조하고있다.
또 시카고학파가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조세인하를 주장하고 있는데
반해 케임브리지학파는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을
강조하고있다. 케임브리지학파가 득세를 하게된데는 이같은 견해가
클린턴정권의 경제정책과 맥을 같이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시카고학파의 대부인 밀턴 프리드먼 시카고대교수가 케임브리지학파의
득세로 미경제에 불안감을 느끼며 시장개입주의자들의 요직임명은 실수라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경제관의 차이에서 비롯되고있다.
MIT가 워싱턴에서의 성공을 내세워 미최고의 경제학부를 갖고있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대해 보스턴의 바로 길건너에 있는 하버드대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등 명문대간의경쟁의식도 흥미를 끌고 있다.
하버드경제학부는 세계은행부총재였던 로버트
서머재무부국제담당차관지명자와 앨리샤 먼넬 재무부차관보가
하버드박사출신이고 라이시 노동장관등이 하버드교수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MIT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MIT는 이에대해 로버트
서머의 경우 삼촌이 새뮤얼슨교수인데다 학부는 자기학교에서 마쳤고
하버드에서 박사학위후 3~4년간 자기학교에서 가르쳤다고
지적,하버드출신으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정권이 들어서면서 법대는 예일대,경제학부는 MIT가 최고
명문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정도로 MIT경제학부의
두각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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