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차종의 최종선정시기가 새정부 출범 이후로 연기될 것이 확실
시 된다.

정부는 당초 이달중순 이전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측과 협의해 TGV(프랑스)
ICE(독일) 신간선(일본)등 입찰 3개사에 대한 협상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
이었으나 방침을 바꿔 협상 우선순위결정을 새정부에 일임키로 하고 이에
따른 중간과정의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이와관련, 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측은 3일 입찰 3사를 상대로 4번
째 수정제의서를 받아 다시 평가작업을 벌이는 방안과 지난달 11일 제출받
은 3차입찰제의서를 바탕으로 미비한 점에 대한 보충적인 협상을 계속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