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오후 1시40분쯤 전남 보성군 보성읍 주봉리 G전자오락실에서 게임을
구경하던 박모군이 갑자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광 과민성 간질''로
보이는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락실 주인 손모씨는 "전자오락을 한뒤 남이 하는 게임을 보다 갑자기
쓰러져 침을 흘리고 온몸을 뒤틀며 발작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박군을 치료한 병원측은 "일반 간질증세와 다르고 박군이 전에 간질을
앓은 적이 없어 `광과민성 간질''증세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