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기대입시 대리시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2일 한양대
안산캠퍼스 전산과에 지원한 나모군(20.서울Y고 91년졸)대신 시험을
쳐주었다가 적발된 Y대 노혁재군(21.의예1)이 모지검 검사장의 아들임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노군은 이 사건의 주범 신훈식씨(33.K고교사)로부터
1천만원을받고 나군 대신 시험을 치러 합격시켰다.

또 전기대 입시때 역시 한양대에 부정합격한 원모양(20.서울M여고졸)의
아버지는 서울시 구의회 의원이고 한양대 안산캠퍼스 건축공학과에
대리시험을 통해 합격한 것으로 드러난 노모군(19.울산C고3)의 아버지는
대형건축사무소를 운영하는 건축설계사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