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31일 창간 4주년을 맞은 세계일보와의 특별회견에서" 과
거 새정권이 들어서면 전정권을 단죄해 버리는 일이 빈번해 기성세대
를 죄인으로 양산하는 등 모두가 역사의 죄인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앞으로는 역사의 교훈을 체질화해 과거와 같이 되풀이해서는 안
될 일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5,6공 화해문제에 언급,"5공의 업적은 6공의 민주화과업
에 초석이 됐다"고 전제,"전두환 전대통령 이 나라를 위해 많은 치적
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한채 의회증언이나 산
사칩거등 어려움을 겪었던 점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