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석유수입세 부과법안의 상정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으로 한때
급등세를 보였던 국제원유가격이 하루만인 29일에는 진정세로 돌아섰다.

런던 석유시장에서 3월 인도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28일의 폐장가인 배럴당
18.62달러보다 15센트 내린 18.47달러에 마감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현물가가 전날보다 24센트 떨어진 배럴당 15.67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석유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3월 인도물이 전날보다 15센트
내린 20.26달러에 거래 됐다.

이같은 국제원유가의 진정국면은 존 스턴의원이 밝힌 석유수입세 부과안이
입법화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석유상들의 개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