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디자이너 베라왕(Vera Wang)이 70대의 나이에 늘씬한 수영복 자태를 공개해 화제다.베라왕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흰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여러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베라왕은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늘씬하면서도 탄력 있는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흰색 수영복에 어깨에 닿는 긴 크리스탈 귀걸이, 베라왕 선글라스를 착용해 특유의 감각적인 패션 센스까지 자랑했다.베라왕은 1949년생으로 올해 74세다. 그의 게시물에는 "먹던 피자를 내려놓아야 할 것 같다", "언제나 너무 멋있다", "영원한 아름다움"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베라왕은 일일이 답글을 달기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베라왕은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중국계 미국인이다. 패션잡지 보그의 에디터, 랄프로렌 등을 거쳐 40세에 자신의 브랜드 VW베라왕을 만들었다. 2022년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올린 결혼식 2부에서 언밸런스한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베라왕 웨딩드레스를 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베라왕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안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그 비결로 숙면을 취하고, 과한 햇볕을 피하며, 일과를 마치고 즐기는 보드카 등을 언급했다.그러면서 '일'을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당시 베라왕은 꾸준히 일하는 게 몸과 마음을 젊게 유지하게 만든다면서 "나에겐 너무나 멋진 65~70세 친구들이 있다. 여성들이 자기 자신을 더욱 편안하게 느끼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와 델 테크놀로지스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에서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상품은 NYS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다. 엔비디아 9.80%, 브로드컴 7.89%, 퀄컴 INC 7.58% 등 주요 종목이 담겨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 칩을 이용해 슈퍼컴퓨터를 만들겠다고 한 소식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테슬라 역시 순매수 4위에 올랐다.최근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온디바이스AI 기기 확산으로 수혜주로 꼽히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퀄컴 역시 순매수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델은 퀄컴 칩 기반 AI PC 제품군을 공개했다. 하반기 엔비디아 최신 칩을 지원하는 신형 서버도 선보일 계획이다. AI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고수들의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고수들의 차익 실현도 이어졌다. 전 거래일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다. SOXL는 ICE 반도체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최근 5일 사이에 16.19% 상승했다.반도체 설계 기업 AMD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 3% 이상 강세를 보였다. 순매도 3위와 4위는 각각 PROETF ULTRAPRO QQQ(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증권의 상장지수증권(ETN) 2종목을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상장되는 종목은 '미래에셋 1.5X 천연가스 선물'과 '미래에셋 -1.5X 천연가스 선물' ETN 2종이다.천연가스 가격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기에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천연가스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양방향 1.5배 천연가스 선물 ETN 상장으로 투자 선택지를 넓혔다는 설명이다.2022년 10월 0.5배율 도입 이후 3번째 종목 상장이며, 가격 변동성이 큰 천연가스 선물에 대한 중위험·중수익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거래소는 "ETN 상품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 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 증권사의 재무건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환노출 상품으로 환율 변동에도 노출될 수 있다"고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기초지수 정보는 발행사나 거래소 홈페이지에 제공될 예정이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상기 기자 remi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