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요금과 철도요금이 내달 10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정부는 28일 현승종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내달 10일부터 공중전화
시내요금을 3분당 20원에서 30원으로,일반전화도 25원에서 3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요금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안은 또 일반봉서(편지)의 우편요금을 1백원에서 1백10원,엽서 70원에서
80원으로 올리는등 1~4종 우편물요금을 각각 10원씩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시외전화요금은 31~1백 의 경우 3분 4백원에서 3백60원, 1백1
이상은 9백원에서 6백75원으로 각각 인하키로 했다.

각의는 철도운임조정안도 의결,일반여객 철도요금을 <>비둘기호는 1인1 당
9.09원에서 9.54원으로 5% 인상하는 것을 비롯 <>통일호 5.7% <>무궁화호
9% <>새마을호 11%씩 각각 올리기로 하고 화물및 소화물 운임도 평균
8.5%,8%씩 인상키로했다.

각의는 이밖에 청원산림보호직원배치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현재 58세로
돼있는 청원산림보호직원 정년을 8급공무원과 같이 3년범위내에서 1회에
한해 연장할 수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