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철금속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동4월인도물가격은 전날보다 t당
22파운드오른 1만4,935파운드에 마감됐다.

극동지역거래업자의 매입,년산22만t규모의 칠레동광산 베나타나스에서의
파업찬반투표가 가격상승의 요인이었다.

이날 유럽의 주요 스테인리스강생산업자들은 생산량감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니켈가격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해마다
니켈생산량의 60%정도가 스테인리스강생산에 소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니켈재고량이 워낙 쌓여있어 단기간에 가격이 올라가지는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 주초 발표한 LME니켈재고량은 지난주보다
3,200t증가한 7만7,000t규모로 늘었다. 러시아로 부터의 수출이 이어져
시장공급량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미정부에서는 오는 3월하순쯤 전략비축물자중 니켈일부를
국제시장에 매각키로 결정해 놓고 있다. 매각규모는 시장환경을 고려해서
정할 것이라고 하지만 국제시장에 공급과잉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다.

한편 이날 뉴욕의 원면가격은 3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상품기관들이 매도에 나서 지난 주말이후 파운드당 5센트이상 떨어졌다.

[나이트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