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태에서 임의탈퇴선수로 묶였던 투수 오희주가 5천만원으로 LG에
전격 트레이드됐다.

지난번 협상때까지 4천만원을 주장했던 LG 최종준운영부장은 27일 해태 이
상국단장에게 "요구액 5천만원을 주겠다"고 함으로써 오희주를 끌어 들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91년 해태 1차지명 선수로 입단한 오희주는 입단 첫해 6경기에서 1패
만을 기록했을뿐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