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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자본 항만시설 건설부진...참여희망사 재원난으로 포기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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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자에 의한 항만시설건설사업이 성과를 거두지못해
    사회간접자본확충계획이 차질을 빚고있다.

    24일 해항청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항청이 전국주요항만의 부두건설등을
    활성화하기위해 지난91년8월 "민자유치지침"을 발표한이후 참여희망업체가
    60여개사에 달했으나 1년6개월여가 지난 지금 상당수의 업체가 사업자체를
    포기하고 착공업체는 20개사에 불과하는등 추진실적이 극히 부진하다는
    것이다.

    이같이 종전보다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규정을 마련했는데도
    민자유치실적이 저조한것은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다 최근 2~3년동안에
    부두건설과 내륙컨테이너기지(ICA)조성등 항만관련시설의 민간발주가
    집중돼 민간기업들의 투자재원마련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이다.

    92년말현재 "항만시설의 민자유치추진현황"을 보면 41개업체가 전국
    18개항에서 총79건(금액 9천8백93억2천5백만원)의 항만시설을 건설중이다.

    이중 29건 (금액 1천2백25억원)은 91년8월이전에 이미 착공에 들어갔던
    공사이고 민자유치활성화지침발표이후 허가를 받은 50건중 30건(금액
    4천61억원)이 재원부족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업체별로보면 고려해운이 부산항에 짓기로한 20층규모의
    종합여객터미널(투자금액 8백억원)건설사업이 사업포기상태에 있으며
    포항제철과 대한통운이 각각 2백7억원과 1백60억원을 들여 동해항에
    건설키로한 하역시설도 재원부족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특히 광양항컨테이너부두건설계획은 민자유치의 가장 부진한 표본으로
    꼽히고 있는데 지난해3월 구체적 방안이 발표된이후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참여희망업체가 전혀 나서지않고있어 획기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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