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 교실에 쓰레기통이 없어진다. 교육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
함한 `학교환경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 일선 학교에 내려보냈다.
교육부가 이날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각 시.도교육청 교육담당
장학관회의를 통해 밝힌 이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초.중.고생들을 대상
으로 지역사회의 쓰레기매립장과 오수처리장을 견학케하는 등 체험학습을
강화하고 중학교는 95년, 고교는 96년부터 환경교과서를 만들어 배포한다
는 것이다.
또 환경보전 실천활동을 위해 `쓰레기통 없는 교실''을 운영하도록 하며
학생들은 각자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담았다가 나중에 분리수거방식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분리수거된 각종 폐품은 재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기
로 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올해 교원연수용 환경자료를 나눠주는 한편
각종 연수과정에 환경관계내용을 반영하기로 했으며 시범학교들을 지정해
환경교육을 확산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