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단체가 직영병원 설립을 추진중이다.
18일 의료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4천여억원의 의보적립금을 기금으로
수도권에 직영병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현재 과천.일산 등지에 터를 물색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과 그 가족 등 8백만명이 피보험자인 의료보
험관리공단이 직영병원을 설립하면 이들의 병실이용이 쉬워지고 퇴근 뒤
에도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보험관리공단 관계자는 "우선 수도권에 거점 병원을 설립한 뒤 의
료 취약지역에 직영 의료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거점 병원의 터가
확보되는 대로 병실, 인력, 시설장비 등 투자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