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금연교육이 국민학생들에게도 실시된다.

보사부는 18일 폐암 발생의 주요인인 흡연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조기 금연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지금까지 성인및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금연운동을 올해부터는 국민학생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미환경보호국(EPA)이 간접흡연으로 인해
미국에서 연간 3천여명의 폐암사망자가 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간접흡연까지 발암요인으로 공식선언하는 등 흡연이 인류건강의 공적으로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교육부의 협조를 얻어 새학기부터 전국 국민학교
양호교사및 생활지도교사를 대상으로 금연교육 요령을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별로 순회교육을 실시,이들이 소속학교에서 흡연의 해독및 금연의
장점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도록했다.

보사부는 이밖에 금연구역을 지정,운영토록 돼있는 전국 5천54곳의 병원
역 공항 버스터미널 백화점등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에는 흡연시 1만원의
범칙금을 물도록 돼있는 경범죄처벌법 시행령 제2조의 규정을 알리는
금연표지판을 설치,흡연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