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이사장 김형배)은 성장가능성은 있으나 자력성장기반이 취약한
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중진공은 15일 중기구조조정기금중 소기업지원자금규모를 지난해의
1백40억원보다 2배이상 늘어난 3백억원으로 책정했다.

중진공은 이자금의 지원대상을 자산총액 5천만원이상,종업원
20인이하,1년이상 공장을 가동중인 업체로 정했다.

특히 전기 전자 기계 금속 화공분야의 부가가치가 높은 업체와 재무구조가
건실한 업체,기술력이 우수한 업체에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기술력은 기술인력보유실태 신제품등의 개발실적,설계및 제작기술수준등을
종합 평가키로 했다.

중진공은 이자금을 소기업의 노후시설개체및 생산시설 신증설과
신제품개발등에 쓰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의 대출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대출금리 연8%에
거치기간 3년,대출기간 8년이다.

운전자금은 거치기간 1년에 대출기간 3년이며 다른 대출조건은 시설자금과
같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시설자금 2억원,운전자금 1억원등 총3억원이다.

중진공관계자는 업체당 대출한도는 총3억원이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좀더
많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실제 업체당 지원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1억5천만원정도가 될것이라며 이경우 2백개사가 혜택을 볼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국의 소기업(종업원 5인이상 제조업체기준)은 약4만1천여개에
달하며 1년이상 가동한 업체는 이중 90%가 넘어 효율적인 소기업지원을
위해선 지원자금을 더 확충해야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