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신용공여비율이 20%대로 낮아지는등 신용거래투자자들이 장세
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약화됐다.

1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의 신용으로 외상매입한
주식물량이 신용가능종목(1부종목)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10월의
40~50%수준에서 두드러지게 하락하기 시작해 새해들어서는 25~28%수준까지
떨어져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싯가총액의 92%를 차지하는 1부종목거래량에서
일반매입세의 주축인 신용거래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1이하로 떨어진
것은 그만큼 종합주가지수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영향력이 반감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신용공여비율이 최근들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증권사들의
자기매매가 아주 활발해 전반적으로 기관들의 거래비중이 커진데다
일반매수세도 1부종목보다 주가수준이 낮은 2부종목으로 투자방향을 대거
돌리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부종목의 거래비중은 15일현재 22.8%로 싯가총액구성비(8%)를 훨씬
웃돌고있는데 요즘 증시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중저가주가 2부종목에
상대적으로 많이 있는 점이 대량매매를 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