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이후 중소기업들의 기술및 자본도입건수가 대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특히 이같은 감소세는 대기업보다 더욱 확연해 중소기업을 위한
외국기술및 자본알선기관설립등 관련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

15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업계에 따르면 지난87년 중소기업의
기술도입건수는 대기업을 포함한 총 6백31건중 3백67건(57.6%)으로
대기업을 앞섰다.

그러나 88년에는 그 비중이 53%로 낮아졌으며 89년에는 3백40건으로 줄어
절대건수가 처음 감소세로 접어들었고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44.6%로
떨어져 대기업에 기술도입주도권을 빼앗긴 것으로 분석됐다.

91년에는 중소기업의 기술도입건수가 최고조(88년 3백97건)에 달했던
건수보다 39.5%가 줄어든 2백40건에 그쳐 중소기업의 기술도입건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