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취업자수 42만
6천1백54명으로 전체의 27.4% 부가가치 4조8천5백50억원으로 37.2%등에 이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일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가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의 용역을 받아
조사분석한 부산항만과 지역발전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앞으로부산항을 항만과 공항기능이 복합된 허브포트로
발전시키고 이곳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지역경제기여도=부산항만의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항만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관련된 취업자수가 부산 총취업자수 1백55만4천명의 27.4%이고
소득은 부산지역소득(부가가치)의 40.5%를 차지하고 있다.

항만의존산업의 부가가치액은 90년 부산지역총생산액 37.2%인
4조4천6백17억원으로 조사됐다.

<>항만도시로서 부산의 발전방향=부산이 항만기능과 도시기능을 연계한
서비스지원기능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공항기능이 복합된
허브포트(Hub Port)로 발전시켜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항에
자유무역지대설치 또는 세계무역센터의 유치가 필요하다.

항만의 효율적 경영을 위해 공공성과 경제성을 함께 갖춘 항만경영을 위한
지방자치제 공공기업체(Port Auvhority)를 우리나라실정에 맞도록
개발해야한다.

<>부산항만과 부산의 국제화=부산을 항만과 관련시켜 국제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항만기능을 활성화시켜 부산을 우리나라의 대표적항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2011년에는 부산항의 현재의 하역능력을 감안할때 약8천1백만 에 해당되는
시설부족이 발생하며 컨테이너부두만하더라도 약2백만~2백50만TEU의
부두시설증설이 필요하다. 따라서 컨테이너항만으로서의 부산의 국제적인
위상과 해운항만환경의 변화를 고려하고 부산의 서낙동강개발을 감안해
가덕도에 새로운 항만을 개발하는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야할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