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가맹점 크게늘어 식생활의 점진적인 변화추세에 따라 체인점을
통해 갓 구워낸 신선한 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 가맹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당과 크라운베이커리등 6개대형 베이커리업체들의
전국 직영점및 가맹점 수는 모두 9백30개로 91년의 7백76개에 비해 19%가량
증가했다.

가맹점 증가비율을 업체별로 보면 고려당이 작년말 현재 2백79개로
전년대비 20%가 늘었으며,크라운베이커리는 2백26개로 17%,신라명과는
1백7개로 9%가량 증가했다.

또 파리크라쌍은 1백2개로 전년대비 56%,해태델리는 87개로 40%나
증가했으며 중소업체인 가나안제과도 1백29개로 전년보다 5% 늘었다.

이들 1백54개의 신규 가맹점중 66%인 1백2개소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밀집돼 있으며 영남지역엔 38개,대전.충남엔 19개소가 문을 열어
현재까지는 중부권과 영남지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베이커리업체들의 가맹점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국민
식생활패턴이 점차 서양화됨에 따라 빵이 간식개념에서 주식개념으로
바뀌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