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청와대주변 6천필지 35만여평의 건축고도제한을 완화하기
로했다.

서울시는 12시 현재 건물 치고 높이가 10m로 제한된 청와대 근접지역은
15m로, 제한된 지역은 20m로 건축고도를 높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
다.

서울시관계자는 "지난 77년 이 일대가 건축물고도제한에 묶인 이후 청와
대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재산권행사시 불이익을 당하는 등
민원이 제기되어 온데다 문민시대를 맞아 권위주의적인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고도제안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