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 당국자는 11일 한국이 영국과 플루토늄 추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영국과는 91년 원자력 이용을 위한 협정을 맺기는 했으
나, 플루토늄 처리에 관한 조항은 전혀 없다"며 "한국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원자로용 우라늄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 우라늄의 사용후 핵연
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계약을 제3국과 체결하기 위해서는 이들 국
가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