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항공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항공이 매출 전망을 낮추고 최고상업책임자(COO)인 바수 라자를 해고했다.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3% 밑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보다 낮아진 수치다. 또한 조정 수익 추정치 역시 이전 주당 1.15~1.45달러에서 주당 1~1.1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전망 하향 여파로 이날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정규장에서 3% 가까이 떨어졌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8%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아메리칸항공의 최근 재무적 성과는 경쟁사인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보다 뒤처져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2분기 조정 수익 전망을 주당 3.75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버트 아이섬 아메리칸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타사 채널 및 여행사와의 연계 대신 자체 플랫폼으로 항공 예약을 유도하기 위해 항공권 유통 전략을 수정하려는 계획을 29일 번스타인 컨퍼런스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경쟁사들은 비즈니스 여행이 크게 성장한다고 보고한 것과 다르게 아메리칸항공이 기업 고객들의 반발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아이섬 CEO는 시스템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했다.라자 COO는 다음달 자리를 떠날 예정이다. 커머셜 책임자로 부임한지 2년이 조금 넘은 라자 COO는 최근 휴직 중이었으며, 지난주만해도 아메리칸항공 대변인은 그가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 내부 논의를 거친후 방침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라자 COO는 최고수익책임자로 근무했고, 아메리칸
명지대 영어영문과, 경영정보학과 학생회와 융합소프트웨어학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학생들이 횡령한 사실이 발각됐다.명지대 인문캠퍼스 제51대 중앙운영위원회는 28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4년 명지대학교 자치 및 산하 기구 2차 감사 결과 공고'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경영정보학과, 융합소프트웨어학부에서 벌어진 횡령 내역을 공개했다.중앙위는 지난 22일에도 영문과 학생회장이 학생회비를 횡령했다는 경위서를 공개한 바 있다.운영위 측은 이번 감사에 대해 "1차 전체대표자회의에서 성원 65명 중 52명 찬성, 4명 반대로 '학생회비 운용 가이드라인'이 발의됐다"며 "이를 제정하기 위해 현 상황에 대한 파악과 학우들의 총학생회비, 자치회비(구 학과 학생회비) 관련 인식 개선을 위하여, 총학생회 측에서 해당 안건을 중앙운영위원회로 상정하여 중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운영위 측은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결산안을 요청했고, 학생회비 세부 사용 내용을 중점으로 하여 감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그리고 모든 단과대학을 비롯한 모든 학과 학생회 및 산하 기구의 2024년도 학생회비 사용 내용을 공개했다. 횡령은 이런 감사 과정에서 발각된 것.융합소프트웨어학부 비대위원회 사무국장 A씨, 경영정보학과 학생회장 B씨는 앞서 횡령혐의로 경위서를 작성한 영문과 학생회장 C씨와 마찬가지로 "재학생으로서 학칙을 준수하고, 맡은 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성실히 복무하여야 함에도 학교의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횡령금액은 영문과 175만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