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2.3%의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6.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외무부가 종합전망했다.

외무부는 10일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외공관보고등을 인용,지난 91년 이후 침체국면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는
세계경제가 지난해 0.8%의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2.3% 성장할
것이나 이는 독일의 고금리정책과 일본의 경기침체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은 지난해 81년이후 최저수준인 6.5%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투자증대 임금상승 둔화 수출증가등으로 성장세를 회복,한국은행의 예상치
6.4%보다 높은 6.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권은 지난해 6.6%에 이어 올해 6.4%로 다소
떨어지겠으나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등 4개 신흥공업국과 태국
말레이시아등은 그보다 높은 6.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