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장 주변이 교통안전시설물의 부족과 관리부실로 교통사고위험
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서울 부산 대구등 3개대도시의 지하철공사구간에
있는 교통안전시설물과 사고사례를 분석,이같이 지적했다.

조사결과 46개 횡단보도중 19.6%인 9곳이 횡단보도표지가 없었고 횡단보
도신호등도 7곳(15.2%)이 없었다. 신호등이 설치된곳도 28.2%인 11곳이 신
호등이 고장난채 방치돼 있었다. 설치된 신호등이 공사구간내 적치물이나
구조물때문에 안보이거나 횡단보도가 옮겨져 보행신호를 확인할수 없게된
곳도 신호등설치장소의 21.5%인 8곳에 달했다.
조사대상횡단보도중 60.9%인 28곳에 횡단보도표지판이 설치돼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