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인 (주)한양이 자금난으로 물품대금 결제를 지난 10월 이후
계속 중단하고 있어 1천여 건설자재납품업체들이 8백억원 가량의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양이 납품대금 결제를 이같이 중단하고 있는 것은 주거래은행인 상업
은행이 어음용지 지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은행측은 한양이 최근 분양한 아파트분양대금의 회수가 잘되지 않아
자금압박이 심해져 어음용지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