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해외자본유입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따른 통화교란등의 부작용을 막기위해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촉진하는등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5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제수지가 점차
개선추세를 보이고있는 가운데 금융개방의 확대및 국내외 금리격차등으로
인해 해외자본유입규모는 지난해의 40억달러 수준에서 올해는 약70억달러
규모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외자유입의 확대는 금리자유화 금융자율화등 제도개혁
과제등과 맞물려 통화관리에 상당한 교란요인이 되고 해외부문의
통화증발로 인해 민간신용을 상대적으로 위축시킬 우려가 있을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국제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원화환율에도 절상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따라 금년에는 국제수지 자본계정상 외자도입 초과분이 발생할
경우 그만큼 해외유출을 늘려 가급적 외화베이스의 통화증발 요인을 최대한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정부는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을 강화,연불수출을 확대하고
<>기업의 해외투자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며<>해외
증권 투자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한은 보유외환을 활용한 외화대부를
적극 늘려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