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당은 5일 국민당의 당대당 통합약속파기를 대국민사기행위로 규
정, 이날오후 긴급대책회의에서 이에 강력하게 대응해나간다는 입장을 정
리.
이종찬대표는 이와관련, "4일 정주영국민당대표가 여러사정때문에 당대
당통합이 어려우니 개별 입당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소개.
그는 또 "지난 1년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순간적인 판단착오로 일을 그르
친 적이 있었다"고 회고하고 "앞으로는 모든 일에 대해 전략전술적이 아니
라 원칙과 철학을 갖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심경을 피력.
한편 새한국당측은 특히 국민당과 `돈'' 문제가 걸려있다는 일부의 소문
을 불식시키기위해 국민당과의 당대당통합합의문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