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자 1만7천여명 명부 넘겨 받아...외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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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는 28일 일본 노동성이 보관하고 있던 한국인 강제징용자 1만7천1백
7명의 명부를 일본 외무성을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김석우 아주국장은 이날 최근 도쿄에서 열렸던 한-일 아주국장 회의 결과
를 설명하면서 "정부는 이 명부를 내부 정리해 국회도서관에 비치함으로써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금까지 72년에 2만1천7백명, 91년에 9만8백4명의 한국인 강제징
용자 명부를 한국쪽에 넘겨준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본 후생성이 보관하고 있는 약 20만명의 한국인 군인.군
속 명부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김국장은 "사할린에 남아 있는 4만여명의 한국인 강제 징용자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 데 대해 외무성쪽은 한국이 요구하는 근본대
책의 취지를 이해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이 문제에 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
을 보였다"고 말했다.
7명의 명부를 일본 외무성을 통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김석우 아주국장은 이날 최근 도쿄에서 열렸던 한-일 아주국장 회의 결과
를 설명하면서 "정부는 이 명부를 내부 정리해 국회도서관에 비치함으로써
일반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금까지 72년에 2만1천7백명, 91년에 9만8백4명의 한국인 강제징
용자 명부를 한국쪽에 넘겨준 바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일본 후생성이 보관하고 있는 약 20만명의 한국인 군인.군
속 명부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한편 김국장은 "사할린에 남아 있는 4만여명의 한국인 강제 징용자에 대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 데 대해 외무성쪽은 한국이 요구하는 근본대
책의 취지를 이해한다며 앞으로 한국과 이 문제에 관해 협의하겠다는 입장
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