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 전기전자산업에 대한 당초 계획이 대폭 수정-조정되고
있어 업계에 상단한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전자산업 관련단체들은 그동안 지속돼온
침체국면이 내년에는 호전돼 올해 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회복국면을 맞
게 될 것으로 예상,제품수급계획을 수립했으나 지난10월이후 나타나고
있는 급격한 수출부진등 침체현상으로 내년도 수급계획을 전면 하향조
정하고 있다.
전자공업진흥회는 12월초 수출 생산 시판등 부문별 내년도 전자제품
수급계획을 확정했으나 최근 이를 축소 재조정했다.
상공부도 내년 수출증가율을 당초 9.2%에서 2%포인트 하향조정했으
며,생산도 당초 목표보다 1%포인트 낮은 8.1%선의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