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너지효율을 목표치이상으로 높일것을 전제로 자금을 무상지원
하는 성공조건부연구사업지원 대상업체로 <>3개자동차업체 <>3개냉장고업
체<>6개에어컨업체등 모두 12개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27일 동력자원부는 에너지다소비상품의 효율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시도되는 성공조건부지원대상업체를 이같이 확정,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연구자금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성공조건부자금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대해서는 제품개발에 필요한
예상연구비총액중 10%에해당하는 금액을 선정과동시에 지원하고 제품
개발완료시에 다시 45%를 지원한다.

또 개발제품이 상품화되어 시중에 본격공급되면 나머지 45%의 연구비도
무상지원해 주게된다.

1차로 선정된 지원대상업체를 품목별로보면 자동차의경우 현대자동차
기아산업 대우자동차등 3개사이며 이들업체는 1천5백 미만 승용차의 연비를
3년또는 5년내에 현재보다 최저10%에서 최고24%까지 높이도록 되어있다.

차종별로는 대우르망이 24%로 연비개선 목표가 가장높으며 엑셀
프라이드등은 15%전후로 책정됐다.

냉장고는 금성사 삼성전자 대우전자가 대상업체로 선정됐으며 이들 3사는
2년 또는 4년내에 전기소모량을 현재보다 22%이상 줄이도록 했다.

에어컨의 경우 금성 삼성 대우등 가전3사와 경원세기 범양 만도기계등
모두6개사를 성공조건부연구자금지원대상업체로 확정했다.

이들 6개업체는 향후30개월내 에너지효율을 6%이상 개선토록 했다.

한편 동자부는 이들12개업체에 지원할 자금의 재원은 전액
석유사업기금에서 확보할예정인데 1차지원대상업체를 위해 이미
31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