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 특파원] 일본 미쓰이(삼정)물산은 중국 최대의 보산제철소
및 기초자재 분배를 담당하는 중국물자부와 합작으로 상해에 철강가공센터를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25일 이에 필요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에 합작건설되는 철강 가공센터는 "상해 신정 철재
가공 유한공사"라는 회사로 출자비율은 보산제철소 40%,미쓰이물산 27.5%,
중국 물자부산하 기관인 상해금속재료공사 27.5%,보산제철소 관련회사 5%
등이며 초기 출자액은 6백18만달러로 돼있다.

가공센터는 보산제철소로부터 약5km 떨어진 상해 보산 태화공업개발구에
세워지게 되며 내년1월 공사에 착수,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다.

이 가공센터가 세워지면 일.중 양국회사들은 보산제철소의 위탁형식으로
연간 약18만t의 각종 철강재를 가공 처리하게 된다.

한편 미쓰이물산은 상해 철강가공센터에 일본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공센터의 "노하우"를 모두 이전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