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실시할 예정이던 신용카드회원에 대한 신용평점제가 해를 넘기게
됐다.

24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신용평점제를 실시할 것으로
기대됐던 엘지신용카드가 내부사정으로 평점제시행을 내년초로 미룰
방침이다.

다른 신용카드회사들은 아직 신용평점제를 도입하기위한 준비가 덜돼있는
실정이다.

국민 비씨카드는 외국용역회사를 선정,기초조사를 거의 끝냈으나
자체시스템 개발은 아직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 SSI,비씨는
크레딧파트너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신용평점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신용카드도 미FICO사와 용역계약체결을 검토중이다.

카드업계관계자들은 엘지 삼성신용카드등 전문계카드사들의 평점제도입이
은행계보다 다소 앞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지신용카드의 경우 시스템개발을 이미 완료,내년초 재무부에 신용평점제
인가신청을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