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되어온 시내통화요금의 시분제(3분에
25원)가 내년1월1일부터 전국의 모든 전화가입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한국통신은 22일 현재 전화시설수 10만회선이상 지역 29개통화권에서
실시중인 시분제를 새해부터 시설수 10만회선 미만지역 1백17개통화권까지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에 새로 시분제가 적용되는 지역의 전화가입자는
전국가입자의 23%인 3백55만명이다.

이들 시분제실시지역에서는 요금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기본료가 시설수
5만~10만회선미만인 지역은 월2천6백원에서 2천1백원으로,5만회선미만의
지역은 월2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각각 5백원씩 인하되며 공휴일과
야간에는 전화요금이 30%할인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