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이 침체한 반면 채권거래가 급증, 국내증권유통시장에서
채권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아졌다.
또 채권관련 금융상품수신고도 크게 늘어 7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
타났다.
22일 금융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거래된 채권
규모는 총 61조9백77억원으로 작년 한해 동안의 31조8천78억원에 비해
92.1%(29조2천8백99억원)나 증가했다.
이같은 채권거래규모는 주식과 채권을 모두 포함하는 증권유통시장의
전체거래액(1백44조5천8백19억원)의 42.3%를 차지하는 것이다.
증권유통시장에서 채권거래가 차지하는 점유율은 <>89년 21.8% <>90년
28.0% <>91년 33.7%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40%를 넘어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