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물가안정과 국제수지개선에 중점을 둔 경제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 설비투자촉진등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경제활력회복에 주력키로했다.

정부는 21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향으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수립,민자당측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28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자당측과의 협의과정에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에 관해
김영삼대통령당선자측이 제시하는 견해와 정책방향을 적극 수렴해
반영토록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내년에 <>경제성장률 6~7%<>소비자물가 4~5%수준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하고 국제수지적자를 최대한 줄이는데 경제운용의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자당측은 설비투자가 극도로 위축되는등 성장잠재력의 상실을
우려,내년도 경제성장률을 7~8%로 상향조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정부와
민자당간의 협의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