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약그룹은 21일 김승연회장주재로 계열사별 올경영실적분석및
내년도경영계획수립회의를 열고 93년 매출목표를 올해보다 14.6% 늘어난
5조5천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설비부문에 7천1백억원과 연구개발부문에 5백억원등
7천6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김회장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93년을 "기술혁신의 해"로
설정하고 계열사들이 이를 앞장서 추진해 나가도록 당부했다.

그는 "지난3년동안 추진해온 프로2000운동이 의식개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이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2000년에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기업인수등을
바탕으로 한 국제화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열사별로는 경인에너지가 석유제품내수시장확대와 방향족
아스팔트등 신규사업등으로 올해보다 30.5% 늘어난 1조7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양화학도 기초유분을 비롯한 신규사업과 가성소다증설사업등으로 30.4%
늘어난 1조2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한국화약은 14.2% 늘어난 3천2백억원의 매출을,한국종합기계는 20% 늘어난
2천4백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