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은행과 증권사등 각금융기관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감량경영을
계속하고 있는가운데 보험사들은 인력과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31개 생보사와 16개 손보사의
임직원수는 지난 10월말 현재 6만4천8백97명으로 올들어
6.5%(3천6백93명)가 증가했고 모집인수는 35만2천3백23명으로 같은기간중
8%(2만6천1백61명)가 늘어났다.

생보사의 임직원및 모집인수는 4만4천1백19명과 28만3천8백66명으로
올들어 8.8%(3천5백99명)와 6.1%(1만6천4백73명)가 각각 늘어났고 손보사는
2만7백78명과 6만8천4백57명으로 1.3%(2백74명)와 16.9%(9천6백88명)가
각각 증가했다.

또한 영업점포수는 관리점포 1천1백52개 영업점포 1만1천3백36개등 모두
1만2천4백88개로 올들어 7.3%(8백52개)가 증가했는데 생보사는 9천9백2개로
8.8%(8백6개) 손보사는 2천5백86개로 1.8%(47개)가 각각 늘어났다.

특히 보험사들은 보험감독원이 그동안 연간 50개로 제한했던 점포
신설한도를 올하반기부터 보험계약 유지율과 사업비율 모집인 정착률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치할수 있도록함에 따라 점포수를 크게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있다.

보험사들은 앞으로 1개 대리점이 2개이상의 보험사 상품을 판매할수있는
복수나 독립대리점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대리점을 개설하려는 희망자가
크게 늘어나고있어 영업조직이 더욱 비대해질 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