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납회를 보름정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말및 연초장세의 향방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12월및 1월엔 뚜렷한
강세장세를 보이는 계절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있다.

11일 한진투자증권이 지난75년1월부터 92년1월까지 18년간의 연말
연초장세를 분석한 결과 17번의 12월장세를 분석한 결과 17번의
12월장세에서 5번만 월초주가가 월말주가를 밑도는 약세를 나타냈을뿐
나머지 12번은 모두 오름세로 마감해 우리나라의 연말장세가 강하다는 점을
반증해주었다.

12월의 17년간 평균 투자수익률은 2.15%로 나타났고 1월장 역시 75년이후
강세장과 약세장의 비율이 11대7정도로 월말주가가 월초주가를 웃돈 날이
많았으며 평균 투자수익률도 4.43%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1월달의 배당락회복기간도 87년이후 눈에띄게 짧아져 평균
3일만에 배당락지수가 회복되는등 12월결산 법인의 배당락에따른
약세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투자증권은 특히 12월장세가 약세를 나타났을때 이어지는 1월장세는
지난91년을 제외하고 모두 강세로 반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의 연발
연초장세에서도 그려해 투자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