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가 위축되면서 갈수록 주택청약저축및 예금가입자들의 이탈
이 크게 늘고 있다.
주택은행에 따르면 청약저축의 경우 지난 10월 한달동안 전국에 걸쳐
1만5천7백27명이 새로 가입한데 비해 3만9천3백41명(아파트당첨 1천4백
96명포함)이 해약, 2만3천9백11명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지난 9월에 비해
5천7백71명이 더 많은 숫자이다.또 같은 달 청약예금은 신규가입 1만6천
1백20명보다 8천1백66명이 더 많은 2만4천2백86명이 해약해 9월의 4천3
백74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10월말 현재 청약저축및 예금가입자는 각각 1백12만2천2백명, 91만7천
3백33명으로 올들어 10개월동안 각각 19만1천8백56명, 9만1천5백2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청약저축의 해약이 청약예금보다 월등히 많은
것은 이들이 청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주택공급이 저조
아파트를 공급받기가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