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최근 들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외환시장에서 미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7백88원보다 1원30전높은 7백89원30전에 첫거래가
형성돼 오후한때 최고 7백89원60전까지 치솟았다. (원화가치하락)
원화환율은 지난8월중순 7백90원대에서 7백80원대로 떨어진이래
약4개월만에 다시 7백90원대로 다가섰다. 매매기준율로 따져 지난달말보다
달러당 2원90전 올랐다.

외환딜러들은 정유사등 거액수입결제수요에다 환율상승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원화값이 싸지고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특히 현대중공업사태로 현대그룹의 수출액이 4억달러정도 차질을
빚을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율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주중
7백90원대에 올라설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