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 일본 경단련은 국제규격ISO9000시리즈 심사기관을 인정해 줄 공익법 인 ''일본품질관리 표준화인정협회''를 내년4월까지 발족시키기로 결정 했다. 이 국제규격은 공장자체의 생산관리, 품질보증을 증명하는 것인데 지 금까지 일본에는 이 국제규격 취득을 인정하는 심사기관의 신용을 담 보해 줄 상급기관이 없었다.
3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전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 Beast, 본명 지미 도널드슨)가 틱톡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14일(현지시간) 미스터비스트는 엑스(X·옛 트위터)에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되지 않도록 내가 틱톡을 살 것"이라는 주장이 담긴 짧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삽시간에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지고, 36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자, 미스터비스트는 "내가 이 글을 올린 후 많은 억만장자가 내게 연락해 왔다"며 "우리가 이걸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어 인스타그램에는 틱톡을 향해 12초 남짓의 영상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우린 틱톡 플랫폼을 사길 원한다.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은 틱톡을 누릴 자격이 있다(America deserves TikTok)"고 강조했다.미스터비스트의 발언에 현지 누리꾼들은 환호했다. 이들은 "할 수 있다. 역사를 만들자", "부디 거래를 마무리해 달라", "제발, 미국을 구해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틱톡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살 돈이 있나", "농담 아니고 정말 진지한 거냐" 등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오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의 사용이 금지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우려해 '틱톡 금지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요 외신의 보도가 나온 바 있으나, 틱톡 측은 "완전한 허구"라며 논
미국 건설주들이 로스엔젤레스(LA)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난 산불 사태 이후 주택 재건축 수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다만 월가에서는 미국 모기지 금리가 크게 뛰면서 건설주들의 향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주택건설업체인 퓰테그룹은 3.09% 오른 115.97달러에 마감했다. LA 산불이 발생하기 시작한 7일부터 이날까지 주가는 7.55% 올랐다. 다른 주택건설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DR호튼은 5.49%, 레나는 4.08%, KB홈은 6.28% 각각 상승했다. 고급주택을 주로 건설하는 톨브라더스는 이 기간 8.37% 올랐다. LA 산불로 약 1만2000채의 주택이 화재 피해를 입으면서 투자자들은 대규모 건축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주가 단기간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이러한 상승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 있따. 크리스 첸 인사이트파이낸셜 스트래티지스트 애널리스트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2024년에 전국에 건설된 130만 채의 주택에 비하면 여전히 작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미국 모기지 금리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점도 미국 건설주에 악재다. 미국 모기지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모기지금리는 미국 전역에서 평균 7.09%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연고점 수준7.3%에 근접해졌다. 미국 모기지금리는 지난해 금리인하 기대로 작년 4월 7.3%대에서 9월 6.15%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재차 상승하고 있다. 건설주 주가 역시 모기지 금리 상승하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DR호튼은 지난해 1월부터 10월초까지 21% 넘
“각기 다른 국내 기업들이 연합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입니다. 서로 수익화 시너지를 내도록 구조를 짠 덕분에 나스닥 입성을 현실화할 수 있었습니다.”삼정KPMG 재무자문본부의 박영걸 9본부장(전무·사진 오른쪽)과 김양태 파트너(상무·사진 왼쪽)는 지난 13일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연합군’ 형태로 개별 기업으로는 도달하기 힘든 자금조달 통로를 연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케어, 뷰티 등 업계에서도 이같은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입을 모았다. 두 사람은 다음달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인 국내 기업 케이웨이브미디어의 미국 상장 과정 종합 자문을 주도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가 미디어콘텐츠 관련 국내 기업 여섯 곳을 자회사로 두고,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 합병하는 식의 상장 구조도 이들이 짰다. 삼정KPMG의 크로스보더(국경간거래) 태스크포스(TF) 공동리더를 맡고 있는 박영걸 전무는 “그간 많은 미디어콘텐츠 분야 딜 자문을 하면서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이 힘을 합쳐 ‘드림팀’을 꾸리면 외국 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구상을 해왔다”며 “업계에서 발이 넓은 김양태 상무 등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성장 청사진에 알맞을 기업들을 물색해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문화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쏠레어파트너스를 비롯해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사 더램프, 영화 '승리호'를 제작한 비단길, 영화 '카터'를 제작한 앞에있다, 드